[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3월 22일 MBC를 방문해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서비스 등 업무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방송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MBC를 방문해 방송의 공적 책임을 이행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 위원장은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MBC가 합리적 노사 관계를 정립하고 공정하고 공익적 방송을 통해 방송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방송 광고 감소, 매체 이용 행태 변화 등 방송 환경 변화에 대응해서 MBC의 공적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고, 프로그램을 제작·유통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외주제작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사이의 상생방안 마련과 해빙기를 맞아 방송 시설 안전 점검을 철저하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