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3월 8일과 9일 양일간 광주·나주 지역 방송사와 관계 기관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역 방송의 어려운 여건과 지역 미디어 교육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나주 지역으로 이전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업무 현황을 보고받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시행한다.
첫날인 8일에는 광주방송, 광주국악방송, 광주MBC를 방문해 지역 방송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특히, 광주방송과 광주MBC에는 해빙기를 맞아 방송 시설 안전 점검에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국악방송에는 국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해 나가는 데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어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전 국민이 생활 속에서 미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역 기반의 미디어 교육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둘째날인 9일에는 작년 6월 나주로 이전한 KISA를 방문해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불법 스팸을 통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데이터를 핵심 자원으로 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제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방문하는 KCA에서는 방송통신 발전을 위해 기금을 효율적으로 조성·관리하고, 보조사업 등 기금 집행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