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이영돈 PD의 이름을 내세운 ‘이영돈TV’가 6월 30일 서울 중구 필동 코쿤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영돈TV는 오리지널 동영상을 제작해 웹과 모바일 환경으로 유통시키는 넥스트 미디어다. 공유와 소통, 쌍방향 스토리텔링을 콘텐츠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7월 초부터 티저 형식으로 서비스를 선보여 오는 9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영돈 대표는 이날 “내 채널을 만들고자 하는 건 오래된 목표였다”며 “수익은 광고와 협찬 등에서 나올 것이지만 일단은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짧고 자극적이고 단편적인 ‘사용자 제작 콘텐츠(User Generated Contents, UGC)’를 벗어나 좋은 품질을 갖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20~49세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유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영돈 PD는 지난해 3월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인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그릭 요거트를 다루고 파스퇴르의 식음료 광고 모델로 나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공식 활동을 자제해왔다. 이날 이 대표는 이영돈TV 소개에 앞서 “지난해 3월 광고 때문에 많은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