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 관찰 예능…‘감정 대리’ 시대의 콘텐츠를 살펴보다 ...

이모티콘, 관찰 예능…‘감정 대리’ 시대의 콘텐츠를 살펴보다
‘2019 찾아가는 창창한 콘서트’ 9월 25일 부산에서 대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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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사랑한다는 말 대신 하트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관찰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육아, 연애, 여가 등을 대리 체험한다. 이러한 ‘감정 대리’ 콘텐츠의 제작과 인기 비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카카오가 후원하는 ‘2019 찾아가는 창창한 콘서트’가 9월 25일 마지막 도시 부산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2019 찾아가는 창창한 콘서트 in 부산’은 ‘내 마음을 전해줘! 감정 대리 콘텐츠가 뜬다’라는 주제로 감정을 대신 전하는 콘텐츠에 대한 깊이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감정 대리 콘텐츠를 이끄는 예능 PD 및 이모티콘 작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생생한 경험담과 통찰력을 공유한다. ‘캠핑클럽’, ‘효리네 민박’ 등 화제의 관찰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JTBC 마건영 PD가 ‘관찰 예능이 우리의 감정을 공유하는 방법’을 주제로 관찰 예능의 흥행 요소와 예능 제작 과정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 카카오 이모티콘 ‘대충하는 답장’으로 큰 인기를 얻은 범고래 작가(김규진 작가)는 ‘이모티콘으로 대화하는 세상-범고래 작가의 이모티콘 제작기’라는 주제로 이모티콘 개발 과정은 물론 이모티콘으로 소통하는 현시대에 대해 강연한다. 모더레이터로는 아나운서 김현욱이 맡아 행사를 풍성하고 흥미로운 자리로 꾸며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부산 콘텐츠코리아랩이 지원하는 부산 음악 창작소의 아티스트 ‘모멘츠 유미’, ‘기린밴드’가 ‘창창한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2019 찾아가는 창창한 콘서트’는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와 이슈를 소개하고 아이디어 발상을 통한 콘텐츠 창작 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올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충남, 강원, 대구, 광주, 전북 등 각 지역을 찾아가 트렌드와 콘텐츠를 주제로 유익한 시간을 가져왔다. ‘2019 찾아가는 창창한 콘서트’는 콘텐츠 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온오프믹스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내달 18일에는 7회에 걸친 ‘2019 찾아가는 창창한 콘서트’를 되짚어보는 ‘창창한 콘페스타’가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 해 가장 인기 있었던 콘텐츠의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로 꾸며질 예정으로, ‘스타트업콘 2019’도 함께 진행해 다채롭고 풍성한 콘텐츠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