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이기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5월 31일 MBC 용인 대장금파크에 <옥중화> 촬영 현장을 방문해 출연자, 제작 스태프 등 관계자를 격려하고 방송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옥중화>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의 손기원 대표, 이병훈 프로듀서, 촬영 감독, 조명 감독과 더불어 발주사인 MBC의 장근수 드라마본부장 등이 참석해 드라마 제작 환경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외주 제작 관계자들은 우수한 국내 제작 인력이 중국으로 유출되고 중국은 자국 콘텐츠 보호를 위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류의 인기를 지속해 견인할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이 필요하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
간담회에서 이 상임위원은 “현재 중국과 공동 제작 협정 체결을 진행 중이며 방송사와 외주 제작사 간 상생을 위해 불공정한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정상화하는 노력을 다각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방송 콘텐츠는 창조경제 및 한류의 세계화의 핵심인 만큼 품위와 품격을 지닌 콘텐츠 제작을 위해 방송사와 외주 제작사가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