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어제 오후 발생한 사이버테러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 위원장 방문 직후 이기주 KISA 원장은 바로 이어 지난 20일 발생한 언론사‧금융사 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대응 현황, 원인분석 결과, 전용백신 보급 등 복구지원 상황, 향후 대책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악성코드 분석과 피해 PC 등의 신속한 분석을 통해 혹시 모르는 제2의 사이버테러에 대비하고, 국정원‧검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이버테러 공격의 실체를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철저한 모니터링과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이 원장은 “화이트해거 같은 전문 인력 양성과 장비, 예산 등이 추가로 보강돼야 한다”는 건의사항을 전달하면서 철저한 대비책 마련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방통위와 KISA는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정부부처와 기간, 민간보안업체 등과 협조해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대응책을 세우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