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주경제 뉴미디어비전 정담회에서 “유료방송 중심의 UHD 정책을 둘러싸고 지상파 방송사들이 반발을 하고 있는데, 사실 같이 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당장 12월 5일 발표될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 최종안에 유료방송 중심의 UHD 추진 전략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등장한 발언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앞서 지상파 방송사 협의체인 한국방송협회와 방송인총연합회는 12월 4일 오전 10시 서울 63 컨벤션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상파 방송사가 배제된 UHD 전략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UHDTV가 팔리려면 미디어 콘텐츠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지상파 방송사가 역할을 해야 한다”며 “UHD 발전계획에 지상파 방송사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