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2일 KBS를 방문해 여름철 자연재해와 전력난 대비 재난방송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위원장은 KBS 재난방송센터에서 기상‧재난정보 및 전국 CCTV 수신 등 재난방송 제작 시스템을 보고 받고, “태풍‧지진 등 국가 재난사태 발생 시 재난방송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재난방송 주관기관인 KBS의 신속한 대응은 KBS의 공적책무 중 가장 우선시 돼야 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여름은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므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천 사항을 국민들에게 알려주어 전력수요 급증기간 동안 비상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대규모 정전사태 발생시 신속하게 재난방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같은 날 <개그콘서트> 리허설 현장을 방문해 “<개그콘서트>의 끊임없는 도전과 창의성이야말로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되는 기본정신”이라며 “앞으로 <개그콘서트>가 웃음 꽃 피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국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장수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