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섭 ETRI 박사, 올해의 ‘ETRI맨’ 선정

윤호섭 ETRI 박사, 올해의 ‘ETRI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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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4월 3일 원내 7동 대강당에서 창립 3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더불어 매년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둔 직원을 표창하는 올해의 ‘ETRI맨’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의 ‘ETRI맨’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안내시스템 기술’을 개발한 윤호섭 박사에게 돌아갔다. 윤 박사는 본 과제를 통해 도로표지판 인식과 교통관제 기술이전 등의 상용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은 배병준 박사가 수상했다. 배 박사는 ‘차세대 방송시스템 기술’ 개발과 관련해 국내외 특허출원 및 등록 10여 건, 논문 8건,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올렸다.

최고의 기술이전상은 ‘견마형 로봇을 위한 원격통제장치 및 와이브로 무선통신장치 개발’이 받았고, 신입직원상은 이종희 정보통신부품소재연구소 박사가 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업적으로 수상했다. 우수논문은 얇고 휘어지며 투명한 촉각센서를 개발한 윤성률 박사 등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특허상은 디지털TV 송수신장치와 관련해 김성훈 박사가, 표준화상은 미래인터넷기술에 공로가 큰 이승익 박사가 각각 수상했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기술을 선도하고 산업을 이끌어가는 ETRI가 되자"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원으로서 국가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국민행복을 실현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