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영상 콘텐츠 업계 관계자를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유 장관은 10월 23일 오후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 사무실에서 영상 콘텐츠 업계 관계자를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영상 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CJ ENM 등 기업과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등 협회·단체 및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체부는 “콘텐츠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면서 “OTT의 세계적 확산 등으로 인해 우리 영상 콘텐츠 산업이 격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유 장관은 “결국 콘텐츠의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의 지식재산(IP) 협상력이며, 이는 창의성에서 비롯되는 만큼 창작자의 권리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겠다”면서 “변화하는 영상 콘텐츠 산업의 체계(패러다임)에 맞춰 정책의 틀도 다시 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