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유연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0월 19일 오후 4차 산업혁명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종로 세운상가의 메이커스(Makers) 지원 시설을 방문해 관련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세운상가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 ‘팹랩 서울’이 설립된 곳이다. 팹랩 서울은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디지털 제작 장비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고 창업으로 연결해 주는 메이커스 지원 민간 시설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제품을 제작하는 팹랩 서울의 현장을 둘러보고, 관련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스마트 디바이스, 3D프린팅 등을 활용한 창업기업 대표, 메이커스 지원 시설 및 개방형 연구소 대표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의 초점은 메이커스의 현황과 창업 활성화 등에 맞춰졌다. 특히, 세운상가에 입주한 3D프린터 제조업체 ㈜아나츠의 이동엽 대표는 “서울시가 주도하는 세운상가 활성화에 중앙정부도 적극 지원해 이곳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유 장관은 “혁신 성장을 위한 4차 산업혁명이 산업 현장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고 창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나온 의견을 토대로 지능형 디바이스와 3D프린팅 등 관련 분야별 대책을 조만간 수립해 계속 챙겨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