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에서 올해 6회에 걸쳐 실시한 프로그램 몰입도(Program Engagement Index, PEI) 조사의 드라마 PEI를 결산한 결과, KBS 2TV의 <태양의 후예>가 150.9라는 압도적 결과를 기록하며 2016년 몰입도 1위 드라마 왕좌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바코는 “1차~6차 조사의 드라마 장르 프로그램을 모아 비교한 결과, 1차 조사의 KBS 2TV <태양의 후예>가 조사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PEI 150을 돌파하며 가장 높은 PEI를 기록해 올해 최고의 드라마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조사의 MBC ,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이 각각 146.2, 143.0의 PEI를 기록하며 2016년을 대표하는 몰입도 TOP3 드라마 자리를 차지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PEI는 시청률(양, Quantity)과 달리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 정도(질, Quality)를 측정하는 지수로 TV 프로그램의 가치 및 영향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코바코는 조사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는 ‘정부 3.0’ 정책의 일환으로 매 회차 조사가 완료될 때마다 홈페이지(www.kobaco.co.kr)에 게시하고 있으며, 연간 PEI 결산 결과가 포함된 ‘2016년 PEI 결과보고서’도 코바코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