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온라인서비스피해상담센터‘ 개소식을 5월 31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통신분쟁조정위원회,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연맹 등 관계 기관 대표자가 참석했으며, 상담센터 명칭 공모전 수상자도 함께 자리했다.
최근 온라인 기반 서비스 이용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새로운 유형의 피해가 확산하면서 체계적인 이용자 피해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방통위는 이번 상담센터를 열고 일원화한 상담창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상담센터에서는 접수받은 피해 민원에 대해 직접 상담·지원하거나 전문가 법률자문을 제공하고, 타 부처·기관 소관인 경우에는 해당 기관과 협력해 피해 지원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피해 상담은 전화, 카카오톡 채널, 우편 등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주요 피해 유형과 대처 방안, 관련 법령 및 피해 지원 기관 정보 등은 상담센터 홈페이지(www.helpo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지난 5월 9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상담센터 명칭 공모전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61명이 응모했으며, 이중 대상(온라인피해365센터), 최우수상(온라인피해 도움e), 우수상(온라인피해제로센터등 5점)을 선정해 시상하고 상금도 수여했다.
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온라인 서비스 피해 지원 관계기관과 함께 ‘(가칭)온라인서비스피해지원협의회’를 구성해 기관별 피해 구제 현황을 공유하고, 복잡하거나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 피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개소식에서 “상담센터가 실효성 있는 이용자 피해지원 기구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모든 온라인 서비스 피해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피해 구제 사각지대가 없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