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온TV캐스트 등장

에브리온TV캐스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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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N-스크린 업체인 에브리온TV가 OTT와 미라캐스트 기능을 탑재한 에브리온TV캐스트를 출시한다. HDMI 연결만으로 스마트폰과 TV를 하나의 스크린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본 서비스는 에브리온TV 내장 휴대용 디바이스로 TV만 있으면 250개 에브리온TV의 채널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에브리온TV의 미라캐스트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에 담긴 동영상, 모바일 게임 등의 콘텐츠를 TV의 큰 화면으로 그대로 옮겨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에브리온TV캐스트가 휴대폰과 같은 네트워크에 묶여있지 않아도 모바일 화면을 TV화면으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여기에 에브리온TV캐스트와 HDMI 단자만 있다면 일반 TV도 스마트TV처럼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OTT와 폰투 TV, 미라캐스트(폰-TV간 직접(Direct) 콘텐츠 공유)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상용 제품으로는 에브리온TV가 처음이다. 다만 일각에서 에브리온TV캐스트가 유료방송 시장을 잠식할 가능성을 언급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현재 포화상태에 이른 유료방송 시장의 ‘자가증식 현상’이 벌어질 확률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권기정 에브리온TV 대표는 “에브리온TV캐스트가 유료방송 카니발라이제이션(시장 잠식)을 발생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기도 하는데 절대로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유료방송의 킬러 콘텐츠와 우리가 제공하는 콘텐츠는 엄연히 다르다. 서로 다루는 콘텐츠가 다르다는 뜻이다. 게다가 유료방송이 제공할 수 없는 콘텐츠를 에브리온TV캐스트를 통해 보여줄 수 있으며, 미라캐스트는 분명히 다른 유료방송에 비해 차별화된 기능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