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직

[업체탐방]TV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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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로직_이경국 대표이사

HD 방송장비 국산화 선두
끊임없는 장비 개발로 5년 만에 위상 우뚝
“세계 제일의 HD 방송 모니터” 업체가 되는 게 목표

티브이로직은 2002년 3월에 설립해 방송용 LCD 모니터 전문업체로 HD 방송용 모니터 개발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티브이로직 이경국 대표이사는 KBS 기술연구소에서 15년간 근무하다 HD 모니터 시장에 직접 뛰어 들었다. 이 대표가 방송국에서 근무하면서 다른 제품과 달리 이제 막 새롭게 시작하는 HD 방송용 LCD는 늦게 시작해도 따라 갈 수 있겠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당시만 해도 HD 방송이 미국 이외에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럽 등 세계 시장에도 비교적 출발이 빨랐다고 할 수 있다.
티브이로직이 국내에서 크게 알려진 계기는 2005년 SBS가 목동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HD 제품 90% 이상을 티브이로직 모니터로 교체했던 때였다.
티브이로직 제품은 2006년 독일월드컵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수출이 시작됐다. 유럽 방송사들이 HD 방송 시설 투자를 시작하면서 티브이로직은 매년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티브이로직은 연구원을 15명으로 보강하고 안산 지부에 공장을 세워 그곳에서 완제품을 생산하게 됐다
티브이로직이 이렇게 급성장한 데에는 막강 경쟁사인 소니보다 앞서 멀티 포맷 LCD모니터를 출시한 것이 통한 까닭이다. 또 한편 국내 디지털화가 빨랐기에 가격도 저렴하면서 진입하기가 수월했던 면이 있었다고 이 대표는 겸손을 보였다.
티브이로직의 성장은 큰 의미가 있다. 국내 방송 장비 개발 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방송국에서도 외국 제품을 선호하고 국산 장비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AS
티브이로직의 AS는 미국의 경우 미국 내 마스터 딜러 손에 거쳐서 티브이로직으로, 유럽의 경우는 유럽 각 국가 딜러들이 1차 AS를 보고 티브이로직으로 넘어온다. 다른 수입 업체에 비해 비교적 빠른 시간에 AS 해 줄 수 있어 유리한 점이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