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소주, 언론정상화 위해 ‘투표 참여’ 독려

언소주, 언론정상화 위해 ‘투표 참여’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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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언론 공정보도 촉구 시민긴급행동’은 지난 13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의 현명한 한 표가 언론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이라며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일주일 후면 5년 동안 우리나라 국정운영을 책임질 당선자가 결정되는데 이런 중차대한 대선을 앞두고 언론이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면서 “유권자의 선택을 도와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여당의 선거운동원이 되어 ‘여당 후보를 찍으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연일 ‘친박근혜’만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측은 “손에 칼만 쥐지 않았을 뿐 낙하산 사장 그리고 부역 언론인들이 벌이고 있는 ‘박근혜 띄우기’ ‘야권후보 죽이기’ 등의 보도행태는 사실상 이성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악의적인 불공정한 보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언소주 측은 이어 “만약 경고를 무시하고 편파‧왜곡보도를 계속 쏟아낸다면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8대 대선 언론 공정보도 촉구 시민긴급행동은 앞으로 국민들에게 편파‧왜곡 보도의 행태를 알리고 올바른 선택을 촉구하는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나갈 것이라고 선언한 뒤 “이명박 정권에 의해 망가진 언론의 독립성과 공정성 복원을 위한 언론정책을 내놓은 후보가 누구인지 알려내고,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양심 있는 세력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