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 방송 시청, 기술적 문제도 해결될까

어디서나 방송 시청, 기술적 문제도 해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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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및 모바일 시대를 맞아 시청자의 시청행태는 시간이 갈수록 급변하고 있다. UHDTV 및 3DTV를 필두로 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이 등장했으며, N-스크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미디어의 발전 속도도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급증하는 뉴미디어 및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의 ‘로드’ 현상은 관련 기술을 책임지는 방송사와 업체에게 커다란 불안요소였다.

이런 상황에서 에릭슨이 MCW 2013을 통해 LTE를 이용한 비디오 방송 솔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N-스크린 서비스를 필두로 언제 어디서나 방송을 시청하게 해주는 서비스가 각광을 받음에 따라 동영상 트래픽 문제 해결이 지상과제로 부상했기 때문에, 에릭슨이 출시한 LTE 활용 비디오 방송 솔루션은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현재 주요 네트워크 사업자들은 이미 LTE 서비스의 잠재력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중계 부분에서 해당 서비스는 가장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높은 속도와 용량을 가진 LTE 네트워크를 통해 버퍼링 없이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고품질의 동영상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LTE를 통한 동영상 서비스의 증가하는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에릭슨은 전용의 종단간 (end to end) 솔루션을 출시한 것이다. 당장 통신사와 통신사의 미디어 업체는 LTE 서비스의 품질과 데이터 전송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하지만 우려의 시각도 있다. 아직 LTE와 방송 서비스의 기술적인 융합이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에릭슨의 솔루션이 불완전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동된다는 비판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스템적인 부분은 향후 관련 전문가들이 극복해야 하는 중요한 ‘목표’로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