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애플이 아이폰 이용자의 긴급구조 위치정보 제공 시간을 기존 5분에서 30분으로 대폭 확대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애플이 긴급전화(112·119) 시 통화 중 또는 종료 후 위치정보 제공 시간을 30분으로 연장해 시행한다고 4월 1일 밝혔다.
소방청과 경찰청 등 구조기관에서는 그동안 구조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 위치정보 제공 시간 확대 필요성을 지속해서 제기해왔다.
위치정보 제공 시간이 짧을 경우 구조대가 신고 지점에 도착하더라도 이동 중인 구조 대상자의 위치를 추적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이에 방미통위는 지난해부터 애플과 경찰청, 소방청,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방미통위는 최근 아이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된 이번 조치가 긴급구조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이번 애플사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해 위치정보 품질 개선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