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한 MBC 사장, 방송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

안광한 MBC 사장, 방송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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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이현희) 안광한 MBC 사장이 제20대 한국방송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방송협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시더룸에서 2014년도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안광한 MBC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조대현 KBS 사장과 이웅모 SBS 사장, 이재천 CBS 사장, 신용섭 EBS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안광한 신임 협회장은 진주고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2년 MBC에 PD로 입사해 TV 편성부장, 편성국장, 편성본부장, 부사장, MBC플러스미디어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고, 올해 2월부터 MBC 사장을 맡고 있다.

안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상파의 위기 속에 협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지상파 콘텐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시대 변화에 걸맞는 정책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김종화 MBC 논설위원이 선임됐다. 김종화 신임 사무총장은 MBC 보도국 사회부장, 편집부장, 편집‧기획 에디터(부국장)를 역임했다.

신임 회장단과 사무총장의 임기는 2016년 정기총회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