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국제방송, 러시아에서도 방송한다

아리랑 국제방송, 러시아에서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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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수신가구 1억’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아리랑 국제방송(사장 손지애)이 7월부터 러시아 전국을 대상으로 삼는 방송을 정식으로 송출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최대 IPTV 사업자 로스텔레콤과 케이블 TV인 MTS, 그리고 ER텔레콤과 손잡고 상대적으로 외국채널의 진입이 어려운 ‘동토의 땅’을 녹여버린 셈이다.

   
 

이에 아리랑 국제방송은 2008년 3월부터 러시아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점차 러시아내 방송권역을 확대해 왔다고 밝히며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11년 러시아 방송 허가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러시아 어린이 보호법에 따라 연령등급도 고지한 상황이며 앞에서 언급한 대로 7월부터 정식으로 러시아 전체에 방송이 송출된다.

한편 아리랑 국제방송은 2007년부터 아프리카 탄자니아 국영방송 TBC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 협력을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늦어도 7월에는 현지에서 디지털 지상파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아리랑 국제방송은 “24시간 지상파로 제공하는 한국의 전통, 음식, 뉴스, K팝 등 다양한 콘텐츠를 탄자니아 국민들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