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하는 뉴스 KBS 23.2%>MBC 14.5%>YTN 13.2” ...

“신뢰하는 뉴스 KBS 23.2%>MBC 14.5%>YTN 13.2”
‘제14차 KBS 미디어 신뢰도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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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제14차 미디어 신뢰도 조사’에서 KBS가 방송사 및 뉴스 신뢰도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유지했다.

KBS는 2018년 12월부터 분기별로 ‘미디어 신뢰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기관인 칸타코리아가 대행하며,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2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유무선 RDD 전화 면접 조사(응답률 9.9%)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 항목의 경우(방송, 신문, 인터넷 포함) KBS는 19.8%를 기록해 2019년 4분기부터 10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MBC는 12.3%로 2위를 기록했고, TV조선은 8.7%로 3위에 올랐다.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조사에서도 KBS가 22.2%를 기록해 2020년 1분기 이후 줄곧 1위를 지켰다. 2위는 14.9%를 기록한 MBC가, 그리고 3위는 13.8%를 기록한 JTBC가 차지했다.

방송사 뉴스 신뢰도 부문에서는 KBS가 23.2%로 1위를 기록했고 MBC(14.5%)와 YTN(13.2%)이 그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방송사는 KBS(19.6%), MBC(14.6%), TV조선(13.5%)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KBS의 수신료 지불 가치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신료 지불 가치에 대한 긍정 의견은 54.0%를 기록한 반면 부정 의견은 46.0%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1분기 48.7%를 기록한 이후 5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3%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또 지난해 조사의 평균값인 50.9%보다 3.1% 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언론에 대한 신뢰도는 부정적 평가가 63.5%를 기록해 전 분기보다 1% 포인트 상승한 반면 긍정적 평가는 36.5%로 1%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 언론 매체별 신뢰도는 TV, 라디오, 신문, 인터넷, 소셜미디어 순으로 나타났다. TV는 ‘신뢰한다’는 응답 비율이 50.4%로 가장 높았고 라디오와 신문이 36.1%와 30.2%를 기록했다. 반면 소셜미디어는 ‘신뢰한다’는 비율이 23.9%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