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신 SBS 사장 “올해 키워드는 협업과 실용”

[신년사] 방문신 SBS 사장 “올해 키워드는 협업과 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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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SBS의 방문신 사장은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 협업과 실용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했다. 또한 SBS의 수익성을 개선해 내실 정비에 힘쓰겠다고 했다.

방 사장은 “협업은 ‘나 혼자, 나 잘난’을 뛰어넘자는 것이고, 실용은 ‘허세와 겉멋’을 버리자는 뜻”이라며 “협업과 실용을 올해 키워드로 제시한 만큼 회사 차원의 평가, 인사, 시상에 이르기까지 이 기준이 두루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 사장은 올해 SBS 경영에 대해선 내실 정비와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방 사장은 수백억 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면서 곧 시작되는 본부별 신년 업무계획에는 판에 박힌 업무보고 대신 ‘TV를 넘자, 지상파를 넘자, 대한민국을 넘자’에 걸맞는 새로운 사업계획 모델, 협업에 입각한 통합적 혁신 아이디어, 실용적 수익 시스템이 많이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지난해 9월 보도‧시사교양‧편성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한 저널리즘 준칙 개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힌 뒤 “20년 전 만들어졌던 SBS 방송가이드라인, 취재 제작 가이드라인이 시대 흐름에 맞게 재정비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