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수신료 인상, 논의조차 하지마라” 촉구

시민사회단체 “수신료 인상, 논의조차 하지마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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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언론시민사회단체가 수신료 인상 논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8개 언론시민사회단체는 62511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섣부른 수신료 인상 논의가 아니라 KBS의 공영성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먼저 경주해야 한다며 수신료 인상 논의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KBS는 공정성과 객관성, 여론다양성 및 권력 감시라는 가치를 실현할 책무를 다하기는커녕 대통령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홍보성 보도로 일관하고 있고,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실, 대통령 핵심 측근들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사실 등 대통령에게 불편한 주제는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있다며 수신료 인상을 논의하기조차 부끄러운 게 현실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