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최근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의 활성화로 창업이나 제품 제작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정보가 부족해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업 간 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을 돕는 협의회가 출범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7월 22일 오후 3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국내 제작전문기업들이 중심이 된 ‘스마트 디바이스 제작 전문 기업 민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바이스 제작을 위해서는 설계, 디자인, 금형 등의 단계가 필요한데 제작 전문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단계별로 개별 기업에 접촉해야 하거나 제작 과정의 시행착오로 인해 제작 비용 및 개발 기간이 증가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의회는 민간 주도로 구성돼 프로토하우스, 알피엠㈜, 디자인월드 등 제품을 설계·디자인·제작할 수 있는 국내 20여개 제작 전문 기업이 참여한다. 제작 전문 기업과 수요 기업은 분야별 특화된 기술과 경험·정보 등을 공유하고 제품 제작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 공동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게 된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협의회 출범은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면서 “정부도 제품화 지원 및 아이디어 제품의 전시회 참가 지원 등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