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사(KBS, SBS, EBS, CBS,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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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 새해 인사를 올린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모의 끝자락에 와있습니다. 근면, 성실, 평화, 부자, 순종의 덕담을 상징한다는 기축년! 올해도 협회원님들 모두 소원성취라는 기쁨의 선물로 마무리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뒤돌아보면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 했던 한해로 기억됩니다. 크고 환한 웃음으로 함께했던 기쁜 일들과 서로의 등을 두드리며 나누웠던 슬픈 일들도 이제 기축년 역사함에 넣어둬야 할 것 같습니다. 정초에 세웠던 계획들은 뜻대로 잘 이루어졌는지 되돌아보며, 남은 시간도 알뜰하게 마무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다소 부족하고 아쉬웠던 일들은 내년 경인년의 몫으로 남겨 놓는 것은 어떨까요? 급변하는 방송기술의 환경은 물론 혼돈의 시대에서 협회원님들 마음의 여유도 함께 공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하시길 다시 한번 빌어봅니다. 저 역시 항상 그래왔듯이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협회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오늘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올해도 연합회를 비롯한 협회활동에 함께 성원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정조인 KBS기술인협회장>

안녕하십니까?
저물어 가는 2009년을 돌아보며 모든 연합회원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9년은 유독 방송계에 힘든 일들이 많았습니다.
시작하는 새해 또한 그리 순탄한 길은 아닌 듯 합니다.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은 꿈을 꾸지 않는 만큼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 입니다.
꿈은 곧 희망으로 승화되어 삶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저는 지상파방송이 보다 기름진 토양 위에서 힘찬 도약을 하게 되는 작은 꿈을 꾸어 봅니다.
지상파는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이용하여 방송을 하기에 그 공익적 책무를 다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 기술인들의 영역인 지상파 방송망의 복원이야 말로 가장 시급한 기술적 현안 입니다. 우리는 지금 고도로 발달된 방송기술기반이 필요합니다.
발전된 방송기술기반으로 점차 혼탁해지는 세상에 불을 밝힐 수 있는 지상파방송을 꿈꾸어 봅니다.
다가오는 2010년은 우리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 웅 SBS 기술인협회장>

 안녕하십니까? 방송기술인연합회원 여러분! 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올해는 미디어관련 법통과 논쟁, 경기한파로 인한 수익 감소, 새로운 유료 매체의 등장 등으로 방송계를 더욱 어지럽게 한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기술인연합회의 활동을 통해 몽골에 T-DMB 수출이라는 낭보도 전해 왔습니다. 또한 EBS 기술인들은 2009 KOBA를 통해 MMS를 적극 홍보하였던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2006년 월드컵 이후 주요 이슈에서 밀려났던 MMS를 방송계의 화두로 다시 올려놓았습니다.
   더불어 올 한해 방송기술인연합회를 중심으로 각사 기술인협회가 함께 더욱 활발한 방송기술정책 활동 및 협력으로 나름의 성과들이 빛나는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방송기술인의 노고가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리 방송기술인들은 2010년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방송환경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술인여러분들의 더욱 화합된 모습으로 새로운 디지털 방송의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이제 기울어가는 기축년을 뒤로 하고 방송기술인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 넘치기를 기원하며, 방송기술인여러분, 올 한 해 동안 정말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김남호 EBS기술인협회장>

2009년 한해는 그 어느 해 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아니었나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극심한 경기침체와 그에 따른 광고의 대폭적인 감소, 가벼워진 주머니, 대내적으로 방송법 개정 논란 및 헌재의 애매모호한 판결과 이어지는 후폭풍, 민영미디어렙과 종편·보도PP의 출범 임박, 디지털라디오의 방식 선정을 위한 랩 테스트 실시 등으로 한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격변의 시기를 보냈습니다.
 
이 힘들고 어려운 시련과 고난의 시기를 묵묵히, 성실하고 지혜롭게 헤쳐 나오신 연합회원 여러분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일십백천만(一十百千萬)’이란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하루에 한번 이상 좋은 일을 하고, 하루에 열 번 이상 크게 웃고, 하루에 백자 이상 글을 쓰고, 하루에 천자 이상 글을 읽고, 하루에 만보 이상 걷자 라는 뜻입니다.
 우리 회원님들 모두가 이러한 삶을 살아가신다면 의미 있고 활력이 넘치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며 힘써 노력한 어제(과거)와 보람되게 보내는 오늘(현재)의 소중한 시간들이 쌓이고 쌓이면 보다 희망차고 밝은 내일이, 아니 2010년이 우리를 반기며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아쉬운 2009년이 서서히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지만 올 한해를 시작했던 초심을 끝까지 유지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종인 CBS 방송기술인협회장>  


어느덧 2009년을 마무리할 때가 다가왔습니다. 올 한해를 돌이켜보면 역시 미디어빅뱅이라고 했던 말이 무색하지 않게 방송사(史)에 많은 일이, 그리고 변화가 있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긴 했지만 바로 눈앞에 닥친 급격한 방송환경의 변화 속에서 많은 것을 잃기도 하고 깨닫기도 했던 한 해였습니다. 올 한 해가 그러했기에 “과연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해 가고 있는 것일까?” 라는 의문을 수없이 가져봤습니다. 그동안 산업논리 단 하나에 밀려 우리의 아름다운 철학들을 너무나 쉽게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반성도 해봅니다.

올 연말에는 지나온 발자취를 천천히 돌아보면서 앞으로 가야할 길을 차분하게 설계하는 잠깐의 여유를 가져보심도 좋을 듯합니다. 아무쪼록 방송기술 각 분야에서 불철주야 애쓰신 노고가 훌륭한 결실을 맺고, 모든 방송기술인들이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간 2009년이었기를 바랍니다. “T-DMB 세계 최초 해외 진출, 몽골 방송 사업권 획득”과 같은 괄목할만한 성과도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방송기술인 여러분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항상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09년 한 해 애쓰신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백상준BBS 기술인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