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사(대전방송, 울산방송, OBS, TBN, 한국DMB)

송년사(대전방송, 울산방송, OBS, TBN, 한국D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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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그렇게 다짐을 했건만, 올 한해도 덧없이 보낸 것 같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큰 부의 축적도 아니고 고고한 명예욕도 있는 게 아닌데, 왜 이렇게 마음의 여유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뜻하지 않은 상황에 부딪쳐 좌절한 날도 있었고, 또한 기쁜 나날도 있었겠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은 없는 듯합니다. 부지런히 뛰어 다닌 것 같은데 성과가 없는 것 같아 공허한 느낌마저 듭니다. 며칠 전 저녁에는 대학동문회의 망년회가 있었는데 老선배님의 망년회 인사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든 나이의 늙은이가 생을 반추 해보니 세 가지만 조심하면 성공적인 인생이 되리라 보는데 이는 자만심과 탐욕, 화라고 했습니다. “필요한 만큼 벌면서 욕심을 줄이고,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보살피되 성과에 자만심을 보이지 말고, 남의 기분에 의해 흔들리기를 거부하라” 가 이 老선배님 말씀의 요지인데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고민과 많은 일들로 힘들어 하지 말고 새해에는 단순하고 겸손하게 아이들처럼 웃고 기뻐하는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기술인연합회원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병훈 대전방송 기술인협회장> 

 

벌써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별로 이룬 일도 한일도 없는 것 같은데  시간은 어김없이 쏜 화살 같이 틈과 여유도 주지 않고 흘러갑니다.
올 한 해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미디어악법의 날치기 통과, 이의 재논의를 위해 준법투쟁을 벌여온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의 구속, 여러 방송사의 수익구조개선을 빌미로 한 정리해고와 강제명퇴, 이로 인해 남은 자들의 노동환경 악화와 쓸쓸함 등, 대다수의 방송기술인들은 현업에서 벅찬 나날들을 보내고 계시느라 방송 환경변화에 그저 안타까운 마음만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바쁜 와중에도 자기개발과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워가도록 합시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안 좋은 일보다는 밝고 희망찬 일들만 생기는 한 해가 되길 간절히 바라며 울산방송 기술인연합회원 일동은 전국에서 묵묵히 자신의 분야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방송기술인 여러분과 가족 분들의 건승과 안녕을 간절히 바랍니다.
HPPY NEW YEAR & HAPPY YOUR LIFE
<안정일 울산방송 기술인협회장>

희망이라는 말과 함께 시작한 기축년도 아쉬움이라는 말만을 간직한 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지상 최대의 경제위기속에서 물질적으로나 마음적으로 참 힘든 한 해였습니다.
더욱이 개국한지 2년 밖에 안 되는 신생방송사로서의 올 한 해는 더욱 매서운 추위의 연속이었습니다.
OBS에서 기축년은 풀 서버, 풀 HD로 구축한 NPS시스템의 안정화에 주력한 한 해였습니다.
구축과정에서 쉽지 않은 난관들이 있었지만 이제 제법 구색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날로 발전해가는 방송기술과 급속도로 변화되어가는 방송환경 속에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지만 다시 희망찬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올 한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경인년(庚寅年)에는 더욱 행복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전대철 OBS기술인협회장>

한 해도 어김없이 마감일로 들어섰습니다. 추위를 견뎌내고 새로운 성장을 시작하며 새싹을 피어내는 봄, 뜨거운 태양의 열기 아래 만물이 익어가는 여름, 수확의 기쁨과 단풍의 아름다움을 흠뻑 뽐내는 가을, 새로운 성장을 준비하기 위해 추위로부터 잔뜩 움츠린 겨울. 다양한 계절의 변화를 맞이하듯 지난 한해도 우리 방송기술인도 대내외적으로 여러 어려움과 기쁨을 맞이하여 왔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 유독 새해를 맞이하는 때와 한해를 마감하는 연말이 유난히 기억에 남습니다. 한해를 시작하며 희망과 계획을 갖고 우린 같은 출발선에 섭니다. 그리고 도착선에선 어떤이는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미흡한 자신과의 약속을 아쉬워하며 반성을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이는 자신의 계획한 바를 이루고 그 성과를 한껏 누리기도 합니다.
우리에겐 내년에도 또 다른 기회와 시간이 주어질 것입니다. 주어진 시간에 큰 성과를 이루었다 자만할 것도, 미흡하다하여 실망할 것도 아닙니다.
여러분 올 한해도 수고하셨습니다. 알찬 계획으로 내년에도 큰 성과와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소원합니다.
<백종하 TBN기술인협회장>

 

안녕하세요 한국DMB 기술인협회 회장 정승호입니다. 올 한해는 어떠하셨나요? 경기한파에 지금껏 겪지 못했던 큰일들이 가슴 찡할 정도로 어느 해 보다 많았습니다. 살아남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몸부림과 정치경제적 사회변화의 쓰나미에 예측하고 대응하가가 그리 녹녹하지 않았던 한 해였습니다. 그래도 본연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회원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많은 성과와 발전이 있는 한 해였습니다. 거듭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는 신규 종편채널과 광고시장의 경쟁 미디어랩으로 방송체계나 광고시장에서 일대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새로운 방송환경의 변화란 위기이자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방송환경의 중심에 방송엔지니어가 있고, 그 어느 때보다 참여와 활동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시간은 누군가에게는 흘러가지만 꿈을 가진 자에게는 그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것입니다. 2010년에도 멋진 꿈을 꾸시길 바라며, 그 꿈에 다가서시길 기원합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앞으로 적극적인 연합회 활동을 약속드립니다.
<정승호 한국DMB 기술인연합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