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지상파 3D 시범방송

세계최초 지상파 3D 시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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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SBS가 세계최초로 4월3일부터 정파시간을 활용하여 고화질 3D시범방송을 실시하였습니다.

현재 SBS가 운용중인 지상파 방송 채널에서 HD급 3D방송과 2D방송을 동시에 송출하여 2D시청자와 3D 시청자 모두 수신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송 시스템 (Dual stream방식)을 개발하여 세계최초로 본 방송 시스템에 적용 하였습니다.

이 시범방송은 새로 제정된 “지상파 3DTV 방송 송수신 정합 표준 – 기존채널” 규격에 따라 SBS의 본 방송 송출 시스템을 이용하여 SBS의 모든 DTV 송?중계소를 통하여 송출됩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송출 시스템은 2D 채널 –> 3D 채널 –> 2D 채널로 가변 전환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기존3D (Side-by-side 방식) 방송 시 화면이 좌우로 둘로 나뉘어 볼 수 없었던 일반TV 시청자도 2D로 볼 수 있도록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송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기술개발이 완료되어 현재 ATSC (미국디지털방송 표준위원회) 등에서 국제 표준화가 진행 중에 있으며, SBS의 세계최초 시범방송을 계기로 우리 기술이 국제적인 방송 표준이 되는데 한 발 더 다가 설 수 있게 되었고, 3D 관련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범방송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3D 콘텐트는 “울림-악가무사대천왕” (SBS 아트텍 제작/편집) 으로 우리 전통의 음악, 춤에 관한 인간 문화재 (양승희-가야금, 정재만-승무, 태평무) 공연물입니다. 3D 촬영을 위해 4K 카메라를 사용하여 영상 화질을 높였으며, LED 영상 패널 등 특수한 무대, 장치, 조명이 사용되어 입체 효과를 극대화 하여서, 시청자들은 마치 눈앞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효과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울림- 악가무 사대천왕 3D 촬영 장면

이번 시범방송은 약 1개월간 SBS 전체 방송 송신시설을 이용하여 송출되며, 6-1번 채널에서는 2D로 시청가능하고, 6-3번으로 3D로 시청 가능합니다.  정파가 가능한 날에 새벽 2:00 부터 2:40분까지 아래 내용으로 방송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