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공영방송 서울총회 폐막…“협력 네트워크 강화”

세계공영방송 서울총회 폐막…“협력 네트워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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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2026 세계공영방송(PBI) 서울총회’가 10월 16일 막을 내렸다.

PBI는 1990년 KBS, 영국 BBC, 일본 NHK가 공동 설립한 공영방송 국제협의체로, 현재 프랑스 France Télévisions, 독일 ZDF, 캐나다 CBC, 호주 ABC 등 전 세계 주요 공영방송사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각 대륙을 순회하며 총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공영방송의 공적 가치, 독립성,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 등을 논의하는 세계 공영 미디어계의 대표적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PBI 서울총회는 지난 15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공식 개막했다. KBS가 PBI 총회를 주최한 것은 2007년, 201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30여 개 공영방송사의 최고경영자와 주요 관계자, 그리고 18개국 주한 외교사절 등 40여 개국 120여 개 기관에서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는 ‘국가 문화에서 공영미디어의 역할’이었다. PBI 서울총회 기간에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서 국가 정체성 지키기 △디지털 플랫폼과 공영미디어의 미래 △문화유산 전승을 위한 공영미디어 △고유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공영미디어 △미래 문화 창조를 이끄는 공영미디어 등 5가지 주제로 강연과 연설, 토론이 진행됐다.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 등도 특별 연사로 참여했다. 싸이는 ‘K-팝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김 대표는 ‘디지털 스트리밍 서비스와 공영 미디어의 상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특히 총회 마지막 날인 16일 열린 ‘뮤직뱅크 PBI 서울총회 개최 기념 특별 생방송’에는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와 보이넥스트도어, 잔나비, 태민 등이 출연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KBS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세계 공영방송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과 콘텐츠 혁신, 문화유산 보존 및 글로벌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