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5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9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심의위원은 김범식 송원대 국방공무원과 초빙교수, 박래부 새언론포럼 회장, 박용규 상지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박재만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이광호 전 KBS 해설위원, 이동식 KBS비즈니스 감사, 이정원 대한변호사협회 사업이사,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허남진 한라대 미디어콘텐츠학과 초빙교수 (가나다 순) 등이다.
위촉된 심의위원들은 위촉식 후 진행된 첫 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허남진 한라대 미디어콘텐츠학과 초빙교수를 위원장으로, 박래부 새언론포럼 회장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설치되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방송사, 방송학계, 언론인단체 및 시민단체, 대한변호사협회 등의 추천을 받아 9명의 위원들을 선임하고, 상반기 재‧보궐선거 선거일인 오는 4월 24일을 기준으로 선거일 60일 전인 2월 23일부터 선거일 30일 후인 5월 24일까지 직무를 수행한다.
한편 지난 18대 대선 선거방송 심의백서에 따르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 건수를 모두 47건으로 지난 17대 대선과 비교할 때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는데 특히 지상파 방송 3사의 3배에 달하는 TV조선와 JTBC, 채널A, MAN 등 종합편성채널 4사의 규정 위반에 따른 제재 건수가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