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삼성 TV 플러스’에서 KBS의 인기 프로그램들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월 22일부터 시청률 45% 이상을 기록한 KBS 인기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포함해 ‘왕가네 식구들’, ‘황금빛 내 인생’ 등 총 3개 채널을 삼성 TV 플러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TV에 인터넷만 연결하면 영화, 드라마, 예능, 뉴스,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다.
이번 KBS 채널 론칭으로 삼성전자는 국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FAST) 서비스에서는 유일하게 지상파 3사의 인기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12월 MBC와 SBS의 드라마, 시트콤, 예능 등 10개 채널 론칭을 시작으로 지상파 채널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삼성 TV 플러스에는 KBS 채널 외에도 △tvN 악의 꽃 △tvN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 △OCN 라이프온마스 △tvN 윤식당2 △투니버스 흔한남매의 안흔한일기3 등 10개의 CJ ENM 신규 채널도 추가된다. 향후 ‘JTBC 뉴스’, ‘부부의 세계’ 등 JTBC의 인기 채널도 추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매월 다양한 채널을 추가하는 동시에 사용자 경험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에는 삼성 TV 플러스 전용 방송 편성표와 사용자 맞춤 추천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2023년형 삼성 스마트TV 리모컨에 삼성 TV 플러스 전용 버튼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 TV 플러스는 2015년 한국에 처음 선보인 후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전 세계 24개국에서 1,9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총 31개의 지상파 채널을 포함, 총 102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앞으로도 전 세계 방송사,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