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삼성전자는 2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Mobile World Congress 2018, MWC2018)’에서 IoT·AI 기반의 커넥티드 라이프 구현에 대한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 2018에서 IoT 서비스용 클라우드를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통합해 연결성을 확대하고,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연결된 IoT 기기를 간단하게 연동·제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시 부스에 실제 거실·주방과 같은 환경을 마련하고 스마트폰과 QLED TV·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을 더욱 쉽게 연동하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지를 선보인 것이다.
삼성전자는 ‘VR 우주 미션: 인류의 달 탐사 (Mission to Space VR: A Moon for All Mankind)’를 통해 달의 중력을 실현한 4D VR 체험을 비롯해 스노보드, 알파인 스키 등 동계올림픽 종목을 ‘기어 VR’, ‘기어 스포츠’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5G 차세대 이동통신 장비와 네트워크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다양한 솔루션, 5G를 통해 달라질 미래 서비스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세계 최초로 28GHz 5G FWA(Fixed Wireless Access, 고정형 무선통신) 가정용 단말(CPE),기지국(AU), 차세대 코어 상용 제품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올해 초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상용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해 하반기부터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초저지연(Low Latency) 통신을 활용한 클라우드 게이밍, 수만 관중이 운집하는 스타디움에서의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 생활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줄 5G 커넥티드카와 스마트 시티(지능형 인프라 시스템) 등의 서비스 모델 등 5G 기술을 통해 가능해지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