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언론재단은 제17회 삼성언론상 수상작 4편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삼성언론상은 ‘언론이 잘 돼야 국가와 국민이 잘 된다’는 기본 취지에 맞춰 매년 탁월한 업적을 쌓은 언론인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는 취재보도상, 논평비평상, 사진영상편집상에 어젠다상이 새롭게 포함돼 총 4개 부분에서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3천 만원의 상금과 메달이 수여되며, 어젠다상 대표 수상자에게는 4주간 하와이주립대 미래이슈연구 과정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먼저 어젠다상은 조선일보의 ‘술에 너그러운 문화, 범죄 키우는 한국’ 시리즈가 수상했다. 주최 측은 술에 너그러운 사회 분위기로 일어나는 각종 범죄와 사회적 폐해를 부문별로 깊이 있게 보도했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어 취재보도상’은 동아일보의 ‘경찰, 수원 20대 여성 피살 사건 축소 은폐 사실’ 연속 보도가 수상했으며, 논평비평상은 중앙일보에서 ‘이철호의 시시각각’을 맡고 있는 이철호 논설위원이 차지했다. 이외에 사진영상편집상은 KBS 시사기획 ‘창-빅데이터 세상을 바꾸다’가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1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