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빛마루 방송지원센터’가 제2의 <태양의 후예>를 찾는다. 빛마루는 이달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한류 방송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빛마루는 △대형 연예·오락 프로그램 등을 제작할 수 있는 500여 평 규모의 TV 스튜디오 △5개의 중·소형 스튜디오 △대형 중계차, 편집실과 녹음실 △CG실 및 포맷 변환실 등 방송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첨단장비를 갖춘 원스톱 제작지원시설이다.
빛마루 측은 “국제 공동 제작이나 해외 투자가 확정된 신규 방송 콘텐츠의 경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1회 차에 한해 스튜디오 무료 대관이 가능하고 이후 20% 할인된 가격으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우수 파일럿 프로그램(pilot program) 1회 차 제작 시 스튜디오 무료 대관 △문체부와 미래부의 제작 지원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업체들이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 적용 △방송 콘텐츠 제작 발표회 시 다목적 세미나실 무료 이용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석 빛마루운영단장은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는 국내 방송 콘텐츠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 공동 제작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다”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가 <태양의 후예>를 통해 재점화된 방송 한류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