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부산시는 재난 발생 시 시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시 재난방송협의회’를 출범했다고 6월 11일 밝혔다.
부산시 재난방송협의회는 10일 오후 2시 부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범한 부산시 재난방송협의회는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을 위원장으로, 부산시 대변인을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부산 지역 7개 방송사와 대학교 관계자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재난방송협의회는 ‘부산시 안전관리위원회 조례’에 따라 시에 최적화된 ‘부산시 재난방송 실시기준’을 마련하고, 신속·정확한 재난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사항들을 심의할 예정이다.
우선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재난방송 실시기준 마련과 시 재난방송 전달 방식인 ‘원클릭 시스템’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운영 중인 ‘재난온라인시스템’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기환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재난 상황에서는 시민들에게 신속‧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난방송협의회를 중심으로 방송사,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재난방송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