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네이버가 쇼핑 서비스 전면 개편에 나섰다. 네이버는 쇼핑 윈도 시리즈 중 패션 분야에 특화된 백화점윈도‧아울렛윈도‧스타일윈도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9월 20일 밝혔다. 백화점처럼 진열 상품을 전면 배치했을 뿐 아니라 할인율 높은 상품만 따로 모아 볼 수 있게 했다.
네이버 쇼핑 윈도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의 감각 있는 상품들을 온라인으로 이용자들과 편리하게 이어주는 대표적인 O2O 쇼핑 플랫폼이다. 그 중 백화점윈도·아울렛윈도·스타일윈도는 백화점·아울렛 상품과 전국의 옷가게 상품을 그대로 옮겨 놓은 서비스다.
이번 개편은 △오프라인에서 쇼핑하는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백화점 진열 상품 전면 배치 △할인 구간별 검색 기능 추가 △스타일 탐색을 위한 코디 서비스 신설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으로 사용자 선호 상품 추천 기능 강화 △원하는 상품을 골라 볼 수 있는 필터링 기능 신설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네이버는 “백화점윈도를 사용자가 실제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백화점과 비슷하게 각 층별로 카테고리를 개편했고, 실제 매장에 전시된 디스플레이 및 콘셉트를 온라인으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렛윈도에서는 할인율에 따라 구간을 나눠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브랜드 또는 카테고리별로 높은 할인율을 가진 상품을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재고가 3개 이하 남은 상품은 잔여 수량이 노출되도록 했다.
스타일윈도는 전국 5000여개 로드샵 매니저들이 추천한 7만여 개의 코디 콘텐츠를 중심으로 상품 검색을 할 수 있는 ‘코디 메뉴’를 신설했다. 아울러 네이버 지도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인기 있는 로드샵 정보를 상권 별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 서비스 담당 리더는 “이번 개편은 오프라인 매장의 감각 있는 상품들을 온라인으로 보여주는 ‘윈도 서비스’의 특성을 살려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네이버 쇼핑은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