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BS 관악산 송신소·SBS 제작 현장 방문 ...

방통위, KBS 관악산 송신소·SBS 제작 현장 방문
장마철 대비 수신 환경 점검 및 방송 제작 환경 개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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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6월 15일 장마철을 앞두고 수신 환경을 점검하는 한편 방송 제작 환경 개선을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KBS 관악산 송신소와 SBS 본사를 지난 6월 15일 방문했다.

먼저, 방통위의 이효성 위원장과 허욱 부위원장은 KBS의 수도권 송신 시설인 관악산 송신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수도권 지역 지상파 UHD 방송의 수신 환경 실태를 점검하고, 장마철 방송 시설물 안전 관리에도 만점을 기하도록 관계자를 독려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수도권에서 지상파 UHD 방송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난만큼 시청자가 불편 없이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안정적 수신 환경 조성에 힘써 달라”고 강조하고, “다가오는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송통신위원회

같은 날 고삼석 상임위원은 서울 목동 SBS 본사를 방문해 방송 현장을 살펴보고, 임원진과 간담회를 통해 방송업계 종사자의 인권 보호 등 제작 환경 개선에 대해 논의 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관행 개선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서, 인권 친화적 방송 제작 문화와 상생 관계 등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고 위원은 SBS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최저임금 산입범위 변경 등 노동관계법 개정에 따른 대응 현황을 파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고 위원은 “지상파 민영 방송사의 대표주자로서 SBS의 역할에 항상 주목하고 있다”면서 “시청자뿐만 아니라,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사람에게도 행복을 주는 방송이 되도록 SBS가 주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