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EBS·방문진 보궐이사에 강규형 명지대 교수·김성근 전 MBC 인프라본부장 각각 임명

방통위, EBS·방문진 보궐이사에 강규형 명지대 교수·김성근 전 MBC 인프라본부장 각각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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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결원이 발생한 EBS 이사회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의 보궐이사에 각각 강규형 명지대 교수와 김성근 전 MBC 인프라본부장을 임명했다.

정미정 전 이사 해임으로 결원이 발생한 EBS 이사회의 보궐이사에는 강규형 명지대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내년 9월 14일까지다.

강 보궐이사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방통위 시청자권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5년부터 KBS 이사를 역임했으나 2017년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으로 해임된 바 있다.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해 2021년 대법원으로부터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다.

방문진 이사회 보궐이사에는 김성근 전 MBC 인프라본부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내년 8월 12일까지다.

김 보궐이사는 1986년 MBC에 입사해 디지털본부장, 방송인프라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MBC 내부 감사 결과 법인카드 부정 사용이 드러나 퇴직금에서 변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