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023 시청자미디어대상’ 시상식을 12월 5일 오후 2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시청자가 제작한 창의적인 작품을 발굴해 격려하고, 시청자의 방송 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의 공로를 기리는 자리이다.
방통위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공모를 통해 총 316점의 작품을 접수했으며, 이 중 예선과 본선, 국민 참여 심사 등을 거쳐 대상 1점(국무총리상), 최우수상(방송통신위원장상) 5점, 우수상과 장려상 등 10점(한국방송협회장상 등)을 선정했다.
올해 대상을 받은 ‘인연(김나영, 고수호)’은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기록하고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공영 장례 봉사 활동에 대해 소개하며, 창의력과 기획력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작품상 부문에는 ‘완숙 씨의 외장하드(박율례 외 3명)’, ‘굿바이, 막장(이준철 외 2명)’, ‘언젠가 희망은 찾아올 거야(이유민 외 3명)’, ‘친환경의 충돌(박춘식 외 2명)’ 등 4편을 선정했다. 특별상 부문에는 마을공동체 회복에 기여한 단체 ‘공동체라디오 서구FM’에 주어졌다.
조성은 방통위 사무처장은 개막사를 통해 “미디어 이용 환경이 변화하는 시대에 시청자가 제작 주체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시청자 권익 증진을 위해 미디어 참여와 창작을 위한 설비,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을 확대해 전 국민에게 미디어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