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사업’ 2024년 1차 지원 대상으로 혁신형 중소기업 51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혁신형 중소기업에 방송 광고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64개사에 방송 광고 제작비와 방송 광고 제작 전반에 대한 맞춤형 자문을 위해 23억 5천 6백만 원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2월 5일부터 2월 29일까지 진행한 접수에서 총 81개 중소기업이 신청했으며, 이후 3월 12일부터 3월 22일까지 심사를 진행해 TV 광고 40개사, 라디오 광고 11개사 최종 51개사를 선정했다.
선정한 중소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매 및 소매업’(8개사), ‘정보통신업’(7개사),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4개사),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4개사), ‘기계 및 장비제조업’(3개사) 외에 기타 ‘전기장비 제조업’ 등 16개 업종별 1~2개사(25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51개사에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방송 광고 마케팅 지원에서 소외된 비수도권에 소재한 22개사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청년 친화 기업 및 고용 우수기업 8개사도 포함한다.
방통위는 방송 광고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집 일정을 두 차례로 나눠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 2차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13개사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 결과 지원 기업의 93.5%가 해당 사업에 만족했으며, 70.6%가 경영 악화 극복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또, 기업 인지도 상승, 전년 대비 매출 평균 8.8% 상승, 고용 평균 45.1% 증가 등의 성과가 있었다.
방통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한 방송 광고 시장의 활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확보하고 혁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