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코바코, ‘2019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개최 ...

방통위-코바코, ‘2019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개최
대상 ‘우리 개는 순한데’…올바른 반려견 문화 고양해

944
제공 : 방송통신위원회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함께 ‘2019 대한민국 공익광고제’를 10월 8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익광고제는 공익광고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의 창의성을 북돋우고 사회문제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개최되고 있다.

이날 공익광고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대상(대통령상)에 황현지, 남지한, 이정하 씨가 출품한 대학생 TV스토리 부문의 ‘우리 개는 순한데’ 편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을 차지한 ‘우리 개는 순한데’ 편은 반려견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목줄 착용 등 올바른 반려견 돌봄에 대한 메시지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방통위원장상)에는 친환경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다룬 ‘멸종위기동물이 뽑은 올해의 환경운동가’, 독거노인 문제를 조명한 ‘시선이 필요한 세상’, 불법 촬영물 다운로드의 심각성에 관한 ‘공범까지 20% 남았습니다’, SNS 대화예절을 다룬 ‘가는 톡이 고와야 오는 톡이 곱지’ 등 4편이 선정됐으며, 각각 상장과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공익광고 공모전은 일반부, 대학생부, 청소년부로 나누어 TV, 인쇄, UCC, 이모티콘 부문에서 총 1,341편이 접수됐으며, 예심과 본심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 총 31편이 선정됐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시상 후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존중 정신과 더불어 사는 사회의 핵심 가치를 일깨워주는 공익광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방통위는 공익광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는 공익광고에 관한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가 열렸다. 공익광고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함께 해외 공익광고 전시관, 환경보존과 공공안전을 주제로 한 공익광고 전시관과 AR, VR 기기를 활용한 공익광고 체험관도 10월 20일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