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함께 방송 광고 지원 대상으로 중소기업 18개사, 소상공인 70개사 등 총 88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 지원은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과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을 진행한 것이다.
중소기업 18개사 중 TV광고 지원 대상에는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기업 등 12개사가, 라디오광고 지원 대상에는 서빙로봇 기업 등 6개사를 선정했다.
소상공인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70개사의 주업종별 분포는 ‘숙박 및 음식점업’(24개사), ‘도매 및 소매업’(14개사), ‘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13개사), ‘기타 제조업’(8개사) 순이었다.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비용 부담 등으로 방송 광고를 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방송 광고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한 접수에는 총 56개 중소기업이 신청했으며 이 중 서류 미비 및 자격미달 업체를 제외한 51개사(TV 32개사, 라디오 19개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최종 18개사를 선정했다.
또한,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은 소상공인이 방송 광고를 제작해 지역의 방송 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4일까지 지원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259개 소상공인이 신청했다. 이 중 서류미비 및 자격미달 업체를 제외한 197개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최종 7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한 기업은 협약 체결을 통해 방송 광고 제작비 등을 지원받으며, 광고 전문가로부터 방송 광고 제작과 송출 전반에 대한 1:1 맞춤형 광고 자문을 무료로 받는다.
지원받은 기업은 이후에도 계속 방송광고 송출을 희망하는 경우, KBS·MBC 등 방송사와 코바코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방송 광고 송출비 할인 사업 신청 자격을 부여해 선정 시 7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방통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극복하고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도록 판로 개척과 광고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