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미디어 접근 소외지역 및 소외계층에게 미디어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디어 이용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11월 24일 충북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신규로 확보한 미디어 나눔버스 출고 및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미디어 나눔버스는 방송 제작 시설과 장비를 탑재해 TV 뉴스 제작, 라디오 녹음 등이 가능한 이동형 체험 스튜디오 차량이다. 시청자미디어센터에 찾아오기 어려운 학교와 단체 등을 찾아가 TV, 아나운서, 기자, 라디오 DJ 등 다양한 미디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미디어 나눔버스는 지금까지 2017년에 제작한 2대의 차량으로 운영했으나 청소년·노인·장애인 및 도서·산간 지역 등 미디어 접근성이 낮은 소외계층·지역에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 6대를 추가로 확보했다.
앞으로 방통위는 총 8대의 미디어 나눔버스를 권역별로 배치하고 전국 각지로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체험 서비스를 더욱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미디어 활용이 일상화·보편화됨에 따라 차별 없는 미디어 서비스 제공과 지원이 중요한 시대”라며, “방통위는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통해 미디어 교육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전 국민의 미디어 접근성을 제고할 것이며 앞으로도 국민과 동행하는 미디어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보편적 미디어교육 서비스 제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행사 전 충북 시청자미디어센터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미디어센터 시설·장비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2022 충북미디어 페스타 체험 행사에 참여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