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신청 접수 ...

방통위,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신청 접수
방송 제작 시설과 장비를 탑재한 이동형 나눔버스 체험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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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읍·면 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의 미디어 소통 능력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체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미디어나눔버스는 방송제작 시설과 장비를 탑재한 이동형 스튜디오 차량으로, 미디어로부터 소외된 지역민에게 미디어 체험과 교육을 진행하는 버스이다. 올해 총 850곳을 찾아가 미디어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미디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소외계층 지원 기관·단체·모임 △지역민 대상 행사·박람회 등 운영 기관 △자유학년제를 시행하는 학교 등으로, 특히 시청자미디어센터 방문이 어려운 읍·면 지역의 기관 및 단체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미디어나눔버스 프로그램은 아나운서·기자가 돼 보는 영상미디어 체험, DJ·리포터 역할을 맡아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라디오 체험 등이 있다. 또, 최근 늘고 있는 키오스크(kiosk)를 체험해 노인 등 미디어 접근 취약계층의 생활 속 미디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사용법도 안내한다.

김홍일 위원장은 “현재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사용자의 경험도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주변에는 미디어 격차로 소외된 지역과 지원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특히 “키오스크 등 최근에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사용 방법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디어나눔버스’의 신청 방법과 일정은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은 3월 8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