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외 지역방송사가 함께하는 ‘지역방송 콘텐츠 교류협력 행사’를 11월 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방송사의 콘텐츠 공동 제작과 지역방송사가 제작한 우수 프로그램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20개 지역방송사와 러시아, 베트남, 영국, 일본, 튀르키예, 프랑스 등 해외 6개국 10개 방송 관계사가 참여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화제를 모은 ‘피지컬 : 100’의 제작자 윤권수 프로듀서가 ‘신기술과 미디어 융합을 통한 고품질 신유형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제작 사례를 발표하고, 이성규 부산 MBC 프로듀서가 일본 규슈아사히방송(KBC)와 공동 제작한 프로그램 ‘우리 집으로 와’의 제작 과정 등을 소개했다.
또한, 방통위가 제작 지원한 우수 프로그램 상영 및 국내외 방송사별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지역방송발전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로 국내 지역방송사와 해외 방송사가 협력을 통해 지역을 넘어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면서 “방통위는 지역방송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