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제5기 지역방송발전위원회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지역방송발전위원회는 지역방송의 발전 및 지역방송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와 유통구조 개선 등을 지원하기 위한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법정위원회다.
제5기 지역방송발전위원회는 지난 3월 15일 위촉됐으며, 출범 후 첫 번째 회의와 힘께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5기 지역방송발전위원회는 김현 방통위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 안형환 방통위 상임위원, 위원에는 ▲강소영(서울디지털대 교수) ▲고민수(강릉원주대 교수) ▲김희경(성균관대 교수) ▲이만제(원광대 교수) ▲이준호(동의대 교수) ▲전경란(동의대 교수) ▲한 선(호남대 교수) 등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4년 3월 14일까지 3년이다.
이범 1차 회의에서는 ‘2021년도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운영계획’ 등 3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로써 ▲중앙-지역간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방송 위상 재정립, ▲지역방송 우수 프로그램 제작 지원 확대를 위한 재원의 안정적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 ▲지역방송이 겪고 있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중의 하나로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정부 광고의 수수료 조정 등에 대한 법령 개정, ▲지역방송발전기금 신설을 위한 법 개정을 제시했다.
김현 위원장은 “지역방송이 지역성과 다양성을 구현하고 지역 여론과 정보를 담은 양질의 콘텐츠를 지역민에게 제공해 지역 미디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제5기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