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각종 재난·재해의 발생에 따른 재난유형별 국민행동요령을 제작하고 방송해 재난 피해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12월 23일 밝혔다.
방통위는 올해 재난방송주관방송사인 KBS에 대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진 피해현장 행동요령, 지하공간 침수 시 대피요령, 고층건물 화재 시 대피요령’ 등 재난유형별로 행동요령 콘텐츠 37개를 제작하고 전국의 TV·라디오 방송사들과 공유해 재난정보와 함께 약 5만회 이상 방송함으로써 국민들이 재난의 특성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서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난방송 시 수어와 영어자막도 방송해 취약계층의 재난 대응을 적극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국민행동요령과 전국 주요 도로·하천 CCTV 등 재난 관련 정보는 d.kbs.co.kr에 접속하거나 ‘KBS재난포털’을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재난은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나, 실제로 재난이 일어나면 행동요령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피해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방통위는 전국의 방송사들과 협력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재난정보와 행동요령을 방송함으로써 인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