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원스톱전환서비스’ 활성화 추진…“결합상품 해지와 신규 가입을 한번에”

방통위, ‘원스톱전환서비스’ 활성화 추진…“결합상품 해지와 신규 가입을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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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원스톱전환서비스’ 전면 시행 1주년 맞아 성과 점검
“접수 방법 확대하고 상담 인력 증원도 논의”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초고속인터넷과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간 결합 서비스를 변경하고자 할 때 해지와 가입 신청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전환 서비스가 종합유선방송사업자까지 확대된 지 1년이 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원스톱 전환 서비스 전면 시행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시장점검 회의를 실시했다고 7월 19일 밝혔다.

원스톱 전환 서비스는 유선통신분야 결합상품 해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지 거부나 지연 또는 제한 등의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20년 7월 KT·KT스카이라이프,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에 도입됐고, 지난해부터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LG헬로비전, 딜라이브, HCN, CMB까지 확대 시행됐다.

방통위는 점검 결과, 한 해 발생하는 약 200만 건의 결합상품 해지 중 약 30만(15%)건만 원스톱 전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을 뿐 약 170만(85%)건은 여전히 기존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시장점검 회의에서는 △고객센터 상담원의 접수 수수료 인상 △영업 대리점 원스톱 전환 인센티브 인상 △고객센터 전문상담 인력 증원 및 상담원 교육 확대 △대리점에서도 접수할 수 있도록 접수창구 확대 시행 등 원스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이용자가 통신사를 편리하게 선택해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입된 원스톱 전환 서비스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사업자들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