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주 외주 제작사 대표들과의 간담회에 이어 3월 15일 지상파방송 3사 본부장과 방송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방송 광고 시장이 수년간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 해외 거대자본의 국내 유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방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줄 것과 방송사와 외주 제작사가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상파 방송사와 외주 제작사 간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각 방송사의 여건에 맞추어 지난 2013년 8월 마련한 표준계약서를 시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상파 방송사는 특수 관계자 편성 비율 폐지에 따른 후속 입법을 추진함에 있어 현 제작상황을 감안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규제를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방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한 사항들을 외주제도 개선방안 마련 시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