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와 벡스코 등에서 ‘2023 장애인 미디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장애인 미디어 축제는 장애인의 인권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23 부산 세계장애인대회’와 연계해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미디어(Media for all)’라는 기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막식은 8일 오후 2시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상인 방통위 상임위원과 문애준 부산 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지역 방송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지체장애인 성악가 3인의 축하 공연과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 상영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TV 뉴스·라디오 제작 체험을 위한 ‘장미버스’, 배리어프리 영화를 상영하는 ‘장미극장’, 장애인 방송 제작자의 애환을 듣는 토크 콘서트 ‘장미톡톡’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시각 장애 체험을 위한 ‘어둠속의 영화관’과 ‘장애’를 주제로 하는 미디어 작품 전시 등도 준비했다.
이 상임위원은 개막사를 통해 “올해 장애인 미디어 축제가 세계 도시 부산에서 세계장애인대회와 함께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장애에 대한 장벽을 허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방송통신 미디어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