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소비자단체와 이용자보호 정책 간담회’ 개최 ...

방통위, ‘소비자단체와 이용자보호 정책 간담회’ 개최
“이용자 의견 경청하며 사회적 합의 통해 정책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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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방송통신위원회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경순 회장 등 10개 소비자단체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9월 19일 은행회관에서 개최하고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자 단체 대표와의 간담회는 한상혁 위원장 취임 이후, 제4기 방통위의 ‘이용자 중심’ 정책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국민의 생각과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방통위는 국민 참여를 위한 사회적 논의 기구 운영,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이용자 권익 강화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정책을 설명했다.

특히, 이용자의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올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통신분쟁 조정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단체의 협조 등 협력 관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단체 대표자들은 “이용자 중심의 정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소비자단체의 민원상담 기능을 정부의 분쟁조정 제도와 연계한다면 이용자 권익이 두텁게 보호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또한,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며, 최근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확산되고 있는 불법유해정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방통위가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앞으로도 열린 자세로 이용자 의견을 경청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건전한 인터넷 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지능정보사회에서는 이용자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데, 오늘 자리를 계기로 소비자단체와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